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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 D-3] 준비위 판문점서 리허설…내일은 남북 합동

[정상회담 D-3] 준비위 판문점서 리허설…내일은 남북 합동

강경민 기자
입력 2018-04-24 09:19
업데이트 2018-04-2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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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자유의 집과 킨텍스에 각각 상황실도 설치26일에는 킨텍스에 메인프레스센터 개소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는 24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정상회담을 사흘 앞두고 회담 장소인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리허설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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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남북정상회담을 앞 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청와대사진기자단
18일 오전 남북정상회담을 앞 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청와대사진기자단
준비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주재하는 이날 리허설에는 준비위 의제분과장인 천해성 통일부 차관, 소통분과장인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운영지원분과장인 김상균 국가정보원 2차장 등 준비위 분과장 전원이 참여해 정상회담 당일 전체 일정을 그대로 재현한다.

남북 정상의 동선을 비롯해 회담 진행 순서부터 회담장 내 가구 배치 등까지 정상회담과 관련한 모든 사항이 점검 대상이다.

준비위는 이날 리허설을 하는 동시에 자유의집 3층과 메인프레스센터가 설치되는 일산 킨텍스에 상황실을 열어 본격적인 상황 관리에 들어간다.

준비위는 리허설에서 지적된 문제점 등을 보완해 이틀 뒤인 26일에는 문 대통령의 남북정상회담 공식수행원이 모두 참여하는 리허설을 한다.

공식수행원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다.

이에 앞서 25일에는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측 선발대가 평화의집을 방문한다.

우리측 정상회담 준비위원회는 이날 북측 선발대와 함께 남북 합동으로 리허설을 할 예정이다.

합동 리허설에서는 회담 당일 상황을 똑같이 가정하되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대역, 이른바 ‘가케무샤’를 동원하지 않고 두 정상의 자리를 비워둘 것이라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합동 리허설은 양 정상이 만나는 그 시각에 비공개로 실시한다”며 “(회담장 등의) 채광이나 이런 것까지 다 봐야 한다는 양쪽 방송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같은 시각에 리허설을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준비위는 26일에 국내외 취재진이 몰려들 일산 킨텍스 메인프레스 센터를 연다. 임종석 위원장은 이날 정상회담의 최종적인 세부 일정을 브리핑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전 세계 41개국 460개 언론사 소속 2천850명의 언론인이 남북정상회담 취재 등록을 했다. 현장 등록도 가능한 만큼 전체 인원은 3천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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