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대통령 측근 비행 끝이 없어…윤리의식 있나”

김성태 “대통령 측근 비행 끝이 없어…윤리의식 있나”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4-26 10:10
업데이트 2018-04-26 10:1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남북정상회담, 보여주기식 감성팔이 안 된다”

이미지 확대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26일 더불어민주당 강성권 전 부산 사상구청장 예비후보의 캠프 여직원 폭행사건과 관련, “대통령 측근이라는 사람들의 비행이 끝이 없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원내대책회의에서 “이런 사람을 비서관에, 보좌관에, 행정관으로 데리고 다니는 문재인 대통령이나, 구청장으로 내보낸다는 민주당이나 50보 100보가 아닐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문 대통령의 정치적 동지라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부터 문 대통령에게 정치를 배웠다는 강성권까지, 이 정권 사람들에게 윤리의식이라는 게 있기나 한지 기가 찰 노릇”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과 관련해 언론에 재갈을 물리고, 사건을 축소·은폐하기 위해 모종의 조치가 이뤄졌다는 제보를 받고 있다”며 “사실상 보도를 통제하는 이 정권의 국정운영 방식을 결코 묵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선 “보여주기식 감성팔이가 아니라 완전한 북핵 폐기와 한반도 평화 체제를 향한 발전적 남북관계를 성취하는 데 실질적 진전을 보여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경찰이 ‘드루킹 출판사 절도사건’과 관련해 TV조선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한 데 대해선 “드루킹 게이트에는 그렇게도 모르쇠 굼벵이 수사로 일관하더니 언론에는 어쩌면 그렇게 전격적으로 치밀한 과잉수사를 하는지 가관”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