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만 오붓한 3시간 ‘개별만남’…2차 이산상봉 이틀째

가족끼리만 오붓한 3시간 ‘개별만남’…2차 이산상봉 이틀째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8-25 10:21
수정 2018-08-25 10:2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산가족 2차 상봉 행사에 참여한 남북의 가족들이 행사 이틀째인 25일 숙소에서 오붓하게 가족끼리의 시간을 보낸다.

남측 81가족 326명은 전날 65년여만에 재회한 북측 가족들과 이날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금강산호텔에서 ‘개별상봉’을 한다. 이어 호텔 객실에서 1시간 동안 함께 점심을 먹을 예정이다.

모든 상봉 가족들이 한 장소에서 만났던 전날 단체상봉 및 환영만찬과 달리, 가족끼리 따로 객실에서 3시간을 함께 보내는 것이다.

이런 방식은 지난 20∼22일 진행된 1차 이산가족 상봉 때와 같다.

가족끼리만 따로 식사하는 시간은 올해 이산가족 상봉에서 처음으로 마련됐다.

이어 남북 이산가족들은 오후 3시부터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2시간 동안 단체상봉을 하고 만남을 이어간다.

저녁식사는 남측 가족과 북측 가족이 따로 한다.

남북 이산가족들은 마지막 날인 26일에 작별상봉 및 공동 점심식사를 하는 것으로 2박 3일, 총 12시간에 걸친 짧은 만남을 마무리하게 된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3 / 5
“도수치료 보장 안됩니다” 실손보험 개편안, 의료비 절감 해법인가 재산권 침해인가
정부가 실손의료보험 개편을 본격 추진하면서 보험료 인상과 의료비 통제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비급여 진료비 관리 강화와 5세대 실손보험 도입을 핵심으로 한 개편안은 과잉 의료 이용을 막고 보험 시스템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하지만 의료계와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국민 재산권 침해와 의료 선택권 제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과잉진료를 막아 전체 보험가입자의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다.
기존보험 가입자의 재산권을 침해한 처사다.
3 / 5
2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