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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민정수석실 건드리지 않는 靑개편, 분식 인사 아닌가”

김병준 “민정수석실 건드리지 않는 靑개편, 분식 인사 아닌가”

신성은 기자
입력 2019-01-07 09:49
업데이트 2019-01-0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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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이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1.7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이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1.7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조만간 단행될 청와대 비서진 개편과 관련, “과오가 수없이 판명된 민정수석실을 건드리지 않겠다고 한다. 무엇을 위한 인사인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사람들을 갈고 포장만 하면서 분식이나 하겠다는 인사 아닌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인사가 만사는 아니다. 일이 정리되는 것이 먼저고, 그 일에 맞는 사람을 골라야 한다”며 “인사를 한다고 하는데 무슨 일을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지에 대한 얘기는 나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군 인사 자료를 분실한 청와대 인사수석실 행정관이 사고 당일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을 외부에서 만난 것과 관련, “코미디 같은 일이기도 하고, 저의 청와대 경험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도대체 이 정부의 청와대는 어떤 청와대인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왜 청와대 행정관이 밖에서 참모총장을 만나나. 상의할 일이 있으면 집무실을 찾아가거나 국방부 내 회의실을 빌리는 등의 공식적인 절차가 있지 않나”라며 “인사 파일을 들고 동네 카페를 찾아다니는 것 자체가 기막힌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 위원장은 ‘대통령집무실 광화문 이전’ 공약 무산과 관련해 “정말 몰라서 그런 공약을 한 건지, 아니면 국민을 속이기 위해서 그런 것인지 이해가 안 된다”고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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