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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한반도 군사적 긴장 고조하는 훈련 자제해야”

박지원 “한반도 군사적 긴장 고조하는 훈련 자제해야”

강경민 기자
입력 2019-05-05 11:04
업데이트 2019-05-0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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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정부 발표 거짓말’ 속단 옳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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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5일 북한의 전술유도무기 훈련을 두고 “어떠한 경우에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 그리고 그러한 방향으로 가는 훈련은 자제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우리도, 미국도, 자체 훈련은 물론 한미합동군사훈련도 실시하고 있기에 북한도 합의 내용을 일탈하지 않는 군사 훈련 혹은 발사체 실험 발사도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겠다는 9·19 군사합의도 반드시 이행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이 발사체 발사로 세계를 혼란 속으로 빠뜨리고 있다”며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를 보면 냉정한 시선으로 김정은과의 대화 입장 유지 등 사태는 진정돼가고 있다. 또 언론 등을 보면 (북한이 발사한 것이) 탄도 미사일이 아니라 훈련용 발사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아직은 한미 양국의 분석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지나친 속단은 금물”이라며 “특히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께서는 ‘정부 발표는 거짓말이다’라고 속단하시는 것은 정당 대표로서 옳지 않다”고 비판했다.

그는 “남북미 정부는 신중한 언행으로 남북, 북미정상회담의 길로 가야 한다”며 “남북, 북미정상회담 개최로 한반도평화와 비핵화를 성공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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