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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북도 구성은 어떤 곳…‘북극성 2형’·‘화성-14’ 발사지

평안북도 구성은 어떤 곳…‘북극성 2형’·‘화성-14’ 발사지

입력 2019-05-09 21:54
업데이트 2019-05-09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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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이래 ICBM급 이상 시험발사만 5차례

북한 TV, 북극성2형 발사영상 공개
북한 TV, 북극성2형 발사영상 공개 북한 조선중앙TV가 전날 발사한 지상대지상 중장거리전략탄도탄 ’북극성 2형’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며 미사일 발사장면의 영상을 22일 공개했다.
연합뉴스
북한이 9일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한 지점으로 확인된 평안북도 구성 일대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비롯한 중장거리급 미사일 시험발사가 잦은 지역이다.

평안북도 구성시는 평양 북쪽으로 약 100㎞ 떨어진 내륙으로, 동창리와 거리가 비교적 가까운 곳이다.

방현비행장, 구성전차공장, 이하리 군용차량시험장 등 각종 미사일 관련 군사·전략시설이 밀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북한은 이곳 구성 일대에서 최근 3년 사이에만 모두 다섯 차례 미사일 발사를 단행했다.

지난 2016년 10월 무수단(BM-25·북한명 화성-10) 미사일을 2차례 쏜 데 이어 2017년 2월 12일 고체연료 엔진의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 ‘북극성 2형’을 최초 발사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인 2017년 5월 14일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미사일 1발을 쏘아 올렸고, 7월 4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4’ 1발을 시험 발사했다.

거듭된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로 이 일대 군사시설은 사실상 미사일 전략기지라는 의혹이 제기돼 왔다.

구성시 이하리에 위치한 ‘군용차량시험장’의 경우 실제 2000년대 초부터 가동된 미사일 시설로, 2014년 무렵 미사일 종합시험장으로 확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이곳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북극성-1’을 지상 발사용으로 개조한 ‘북극성 2형’을 개발했다.

지난해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이 이곳 미사일 시험장 내 ‘북극형 2형’의 시험용 발사대를 폐기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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