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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반문명적인 보 해체…반드시 막아낼 것”

나경원 “반문명적인 보 해체…반드시 막아낼 것”

강경민 기자
입력 2019-05-13 11:18
업데이트 2019-05-1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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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보에서 한국당 현장최고위원회의 개최
구미보에서 한국당 현장최고위원회의 개최 13일 오전 경북 구미시 선산읍 구미보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나경원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2019.5.13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13일 “문재인 정부가 왜곡된 경제 효과와 왜곡된 여론을 듣고 반문명적인 보 해체를 계속해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13일 오전 경북 구미시 선산읍 구미보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하는 자리에서 “문재인 정권이 근처에 사는 시민들의 말은 외면하고 이상한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일방적으로 보 해체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경제적 효과를 계산하는 데 있어서 보를 설치한 비용은 제대로 계산하지 않았다”며 “또 보 주변에 사는 시민의 여론을 들어야 하는데 보와 상관없는 국민들의 여론을 일반 여론이라며 사실상 여론 조작을 하는 게 아닌가 의심도 든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난번 공주보 해체 현장에서 농민의 분노를 듣고 가슴이 절절했다”며 “물을 모르는 대통령은 그 자리에서 내려와야 한다고 말할 정도로 절규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나 원내대표는 “경기도 버스가 지금 대란이 났다. 17% 노선이 폐지돼야 한다고 하는데 결국에는 버스값을 올리고, 모자라는 돈은 고용기금에 지원하게 된다”며 “또 국민 세금으로 지원하겠다는 것으로 잘못된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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