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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안철수·유승민, 한국당 갈 생각 없다면 힘 합치자”

손학규 “안철수·유승민, 한국당 갈 생각 없다면 힘 합치자”

이근홍 기자
입력 2019-09-01 17:15
업데이트 2019-09-0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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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8.23  연합뉴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8.23
연합뉴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1일 창당 주역인 안철수 전 의원과 유승민 의원을 향해 “자유한국당으로 갈 생각이 없다면, 보수 대통합에 관심이 없다면 바른미래당을 살리는 일에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대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바른미래당은 무지개색이 돼 다양한 국민의 요구를 받들고 정책으로 실현해 내는 능력 있는 정당이 돼야 한다. 안, 유 전 대표에게 다시 한 번 우리의 역사적 소명을 함께 짊어지고 나가자고 간곡히 호소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직접 연락을 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손 대표는 “두 분에게 가까운 분, 소통되는 분을 통해 ‘만나고 싶다’, ‘마음을 열고 토론하고 싶다’고 말했지만 아직 답이 없다“고 했다.

손 대표는 취임 1년 성과에 대해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부족하지만 1단계를 거쳤다는 것이 가장 크다“며 ”아쉬운 것은 당의 내홍과 내분“이라고 했다.

그는 ”한국당은 박근혜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정치를 외면하고 싸움으로만 일관해서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며 ”바른미래당이 조금만 단합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면 60석을 넘어 70석, 아니 100석까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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