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참신하고 비전 있는 인물로”
안철수·김동연·홍정욱 대선후보 거론에“그중 몇 분은 그런 욕망 갖고 있을 것”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7/15/SSI_20200715005414_O2.jpg)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7/15/SSI_20200715005414.jpg)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
서울시장 후보 공천에 대해선 “당내 여러 의견을 듣고 어떤 방식으로 했을 때 시민들의 지지를 받겠느냐를 생각할 것”이라며 “참신하고 미래에 대한 흐름을 제시할 수 있는 인물이 나와야 한다”고 답했다. 토론은 2022년 대선으로 이어졌다. 김 위원장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홍정욱 올가니카 회장,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 등이 야권 후보군에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그중 몇 분은 그런 욕망을 갖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선 “현직에서 물러나 본인이 의사표시를 하기 전까지는 뭐라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김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을 두고 “내가 두 대통령을 가장 밀접하게 경험한 사람인데 두 사람 다 어떤 면에서 보면 정직성이 결여된 사람”이라며 “자기가 무엇을 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 이행을 못 하는 사람들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2020-07-15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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