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을 탈당한 김병욱 의원. 사진은 2020년 10월 7일.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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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김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세연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내일(9일) 고소장을 제출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저와 제 가족의 인격과 명예를 짓밟는 저열한 작태를 용납할 수 없다”며 “가세연의 추잡한 요설로 많은 분들이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상도 할 수 없는 말들을 히히덕대며 내뱉는, 짐승만도 못한 짓거리에 당당하게 맞서겠다”며 “그들이 더는 우리 사회에 해악을 끼치지 못하도록 반드시 법의 심판대에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강용석 변호사, 김세의 전 MBC기자 등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세연은 지난 6일 김 의원이 지난 2018년 10월 경북 안동의 호텔에서 자유한국당 의원실 인턴 여비서 A씨를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김 의원은 관련 의혹에 대한 결백을 밝히겠다며 7일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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