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가족 범죄엔 솜사탕”…정세균의 작심 비판

“윤석열, 가족 범죄엔 솜사탕”…정세균의 작심 비판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1-05-22 12:14
업데이트 2021-05-22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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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의 범죄, 성희롱…윤석열의 공정은 어딨었냐”

정세균 국무총리 vs 윤석열 검찰총장
정세균 국무총리 vs 윤석열 검찰총장 뉴스1·연합뉴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22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검찰조직의 특권을 지키기 위한 총장”이라며 “가족범죄엔 솜사탕처럼 달콤했다”고 작심 비판했다.

정세균 전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찰개혁은 문재인 정부의 정체성이다. 견제와 균형, 인권보호와 성숙한 민주사회를 위해 반드시 치러내야 할 곪은 환부의 수술”이라면서 “많은 검사들의 노력에도 검찰의 공정성이 회복되지 않는 이유는 윤 전 총장을 위시한 검찰 내 일부 특권층의 완강한 저항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 전 총장은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이 아니라 검찰조직의 특권을 지키기 위한 총장이었다”고 강조했다.

정세균 전 총리는 그 이유로 “윤 전 총장은 개혁세력에겐 검찰 권력을 총동원해 티끌만한 먼지까지 털어내면서도, 검찰 내부 측근의 불법과 비리는 묵살하는 고무줄 수사와 기소로 대한민국을 검찰공화국으로 만들었다”고 했다.

정세균 전 총리는 “소름끼칠 정도로 가혹한 검찰의 칼날이 윤 전 총장의 가족 범죄에 솜사탕처럼 달콤한 이유는 무엇이냐”면서 “검찰의 범죄를 고발한 후배 검사가, 성희롱을 당한 후배가 공정한 감찰을 하소연할 때 윤석열 전 총장의 공정은 어딨었냐”고 물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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