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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핵관’ 지목된 권성동 “사무총장·선대위 모두 사퇴”

‘윤핵관’ 지목된 권성동 “사무총장·선대위 모두 사퇴”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2-01-05 07:44
업데이트 2022-01-0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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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위해 백의종군하겠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운데)와 권성동 사무총장(오른쪽)이 7일 국회에서 열린 대통령선거 선거대책위원회의 1차 회의에 참석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2021. 12. 7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운데)와 권성동 사무총장(오른쪽)이 7일 국회에서 열린 대통령선거 선거대책위원회의 1차 회의에 참석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2021. 12. 7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소위 ‘윤핵관(윤석열 측 핵심 관계자)’으로 지목됐던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5일 당 사무총장과 윤석열 대선후보 선대위 종합지원총괄본부장직에서 모두 사퇴했다. 권성동 의원은 “앞으로 새로 태어날 윤 후보를 위해 백의종군하겠다”며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권성동 의원은 5일 페이스북에 “일련의 상황으로 실망한 국민 여러분께 정말 죄송하다”라며 “일각에서 ‘윤핵관’이라며 공격했을 때도 국민에게 드릴 말씀이 많았으나 하지 않았다. 내부 갈등은 패배의 지름길이다. 제 사퇴로 모든 불만과 분열이 깨끗이 사라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성동 의원은 “정권교체보다 자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분은 더이상 우리 당에 없을 것이라 기대한다. 이것이 정권교체를 바라는 대다수 국민과 당원의 생각임을 명심해야 한다”라며 “윤 후보는 모두가 절망에 빠져있을 때 정권 교체의 한 줄기 희망을 줬다”고 강조했다.

권성동 의원은 “좌초한 국민의힘을 다시 살릴 사람은 윤석열밖에 없다는 판단하에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 그동안 윤 후보를 도와 여기까지 온 것은 오로지 정권 교체를 위해서였다”라며 “경선 과정에서부터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항상 우리 당의 큰 변화를 이뤄낸 이준석 대표님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고 했고, 김종인 위원장을 모시기 위해 절치부심 노력했다. 부디 달라지는 윤 후보를 지켜봐 달라”며 글을 맺었다.



김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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