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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발사 강한 유감” 정부, 긴급 NSC상임위 개최

“北 발사 강한 유감” 정부, 긴급 NSC상임위 개최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2-01-11 11:11
업데이트 2022-01-1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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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전날 극초음속 미사일(왼쪽)을 시험 발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6일 보도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해 9월 28일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오른쪽)을 시험 발사했다고 밝혔는데 둘의 탄두부 모양이 많이 다르다. 연합뉴스
북한이 전날 극초음속 미사일(왼쪽)을 시험 발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6일 보도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해 9월 28일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오른쪽)을 시험 발사했다고 밝혔는데 둘의 탄두부 모양이 많이 다르다. 연합뉴스
정부는 11일 오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열고 북한이 이날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쏘아 올린 것에 대한 대응방안을 협의했다.

이날 회의는 오전 8시 50분부터 9시 40분까지 50분간 열렸다.

위원들은 회의에서 정세 안정이 긴요한 시기에 이뤄진 이번 발사에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고 청와대가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NSC가 ‘강한 유감’이라는 입장을 표한 것은 지난 5일 북한이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을 때와 비교해 수위가 올라간 것이다. NSC는 당시에는 ‘유감’이라는 표현 없이 우려한다는 입장만을 내놨다.

한편 상임위원들은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발사체의 세부 제원을 정밀 분석하는 동시에 북한의 관련 후속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대응 조치를 강구하기로 했다.

아울러 북한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바라는 국제사회의 기대에 부응해 대화 재개와 협력에 조속히 호응할 것을 촉구했다.
이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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