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주 정책위의장 “특고노동자 등 220만 껴안아야”
김기현 원내대표 “1000만원, 손실보상률 100%로 확대”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정책위의장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21.8.3 연합뉴스
박완주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와 기자 간담회에서 “550만 자영업자 중 법적 소상공인 329만명에 포함되지 않는 특수고용노동자, 프리랜서, 문화예술인, 법인택시기사 등의 어려움까지 이번만큼은 제대로 책임져야 한다”며 “정부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 상대적 박탈감을 느꼈던 220만 자영업자까지 껴안는 추경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사각지대 220만명 모두 지원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거기에는 자영업자인 농민 110만명도 있다”며 “이들도 지원 대상으로 검토는 하는데, 손해 보지 않은 사람들을 제외하고 차감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이번 추경은 문재인 정부의 10번째이자 마지막 추경이라는 의미가 있으니 재정당국의 어려움은 알지만, 당 입장에서는 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며 “구체적으로 금액을 얼마로 하자고 전달한 바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추경안을 발표하겠다는 것은 여당의 증액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표시다. 제가 보기에는 원안(14조원)대로 갈 확률이 높다”고 덧붙였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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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안석·김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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