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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위’ 호건 주지사에 韓최고 수교 훈장

‘한국 사위’ 호건 주지사에 韓최고 수교 훈장

이재연 기자
이재연 기자
입력 2022-02-10 22:32
업데이트 2022-02-1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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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랜드 ‘한국전 추모 벽’ 건립 등
한미 우호 증진 공헌… 광화장 수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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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호건(가운데)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가 9일(현지시간) 워싱턴DC 주미 한국대사관에서 열린 수교 훈장 수여식에서 이수혁(오른쪽) 주미대사, 한국계 화가인 부인 유미 호건(왼쪽)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워싱턴DC 메릴랜드주 제공 연합뉴스
래리 호건(가운데)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가 9일(현지시간) 워싱턴DC 주미 한국대사관에서 열린 수교 훈장 수여식에서 이수혁(오른쪽) 주미대사, 한국계 화가인 부인 유미 호건(왼쪽)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워싱턴DC 메릴랜드주 제공 연합뉴스
‘한국 사위’로 통하는 래리 호건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가 9일(현지시간) 한국 정부로부터 수교 훈장 중 최고 등급인 광화장을 받았다.

주미 한국대사관은 정부가 호건 주지사에게 수여하는 광화장을 이수혁 주미대사가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전달했다고 이날 밝혔다. 수교 훈장은 국권 신장, 우방과의 친선에 공헌이 뚜렷한 외국인에게 수여된다. 광화장은 5등급으로 나뉜 수교 훈장 중에서 최고 등급에 속한다.

2015년 취임한 호건 주지사는 메릴랜드에 태권도의 날 및 코리안웨이 지정, 코리아타운 기념 조형물·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 건립 기여 등 한미 우호 관계 증진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았다. 한국계 화가인 유미 호건을 부인으로 둔 그는 ‘한국 사위’라는 별칭을 갖고 있고 한국에 대한 애정도 각별해 친한파 인사로 통한다.

호건 주지사는 “한국과 메릴랜드주, 미국의 지속적인 연대와 우정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양측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권한 내에서 모든 일을 계속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유미 호건 역시 현지에서 한국 문화를 알린 역할을 인정받아 2020년 11월 한국 정부로부터 국민 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이재연 기자
2022-02-11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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