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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에 “정찰위성 개발 위한 중요시험”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에 “정찰위성 개발 위한 중요시험”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2-02-28 07:23
업데이트 2022-02-28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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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국가우주개발국과 국방과학원이 전날인 27일 단행한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공정계획에 따라 중요시험을 진행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신문은 발사체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촬영한 지구 사진도 공개했다. 뉴스1
북한 국가우주개발국과 국방과학원이 전날인 27일 단행한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공정계획에 따라 중요시험을 진행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신문은 발사체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촬영한 지구 사진도 공개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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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전날인 27일 발사항 탄도미사일에 대해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중요시험을 진행한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3면에 대기권에서 찍은 지구, 한반도의 사진을 공개하면서 이 같이 전했다. 신문은 이번 시험에서 앞으로 위성에 장착할 촬영기로 ‘특정지역’에 대한 수직 및 경사 촬영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뉴스1
북한이 전날인 27일 발사항 탄도미사일에 대해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중요시험을 진행한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3면에 대기권에서 찍은 지구, 한반도의 사진을 공개하면서 이 같이 전했다. 신문은 이번 시험에서 앞으로 위성에 장착할 촬영기로 ‘특정지역’에 대한 수직 및 경사 촬영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뉴스1
북한, 우주에서 한반도를 찍은 사진 공개하기도
북한은 지난 27일 준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중요시험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국가우주개발국과 국방과학원은 27일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공정 계획에 따라 중요시험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험을 통해 국가우주개발국과 국방과학원은 “정찰위성에 장착할 촬영기들로 지상 특정지역에 대한 수직 및 경사촬영을 진행해 고분해능 촬영체계와 자료전송체계, 자세조종장치들의 특성 및 동작정확성을 확증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이번 시험이 “정찰위성 개발에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시험”이라고 강조했다.

북한 발표로 미뤄 보면 준중거리 탄도 로켓에 정찰위성에 탑재할 정찰카메라를 달아 지상을 촬영하는 시험을 진행한 것으로 관측된다.

북한은 우주에서 한반도를 찍은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정찰카메라 개발을 완성하면 현재 개발 중인 것으로 보이는 정찰위성에 장착할 것으로 보인다. 정찰위성은 장거리 로켓에 탑재되어 우주로 발사된다.
북한이 지난달 30일 중거리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2017년 11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 시험 발사 이후 중거리는 처음으로, 4년 만에 최대 수위의 도발이다. 북한이 핵실험 및 ICBM 발사 유예(모라토리엄) 철회 시사를 실제 행동으로 옮길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진은 이날 서울역에서 관련 뉴스를 지켜보는 시민들. 2022.1.30 연합뉴스.
북한이 지난달 30일 중거리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2017년 11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 시험 발사 이후 중거리는 처음으로, 4년 만에 최대 수위의 도발이다. 북한이 핵실험 및 ICBM 발사 유예(모라토리엄) 철회 시사를 실제 행동으로 옮길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진은 이날 서울역에서 관련 뉴스를 지켜보는 시민들. 2022.1.30 연합뉴스.
군사정찰위성 운영은 북한이 지난해 1월 8차 당대회에서 제시한 국방발전전략의 핵심 목표 중 하나다.

정찰위성은 그 개발 과정에서 위성을 띄우기 위한 장거리 로켓 발사라는 명분으로 사실상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시험 발사할 수 있는 계기로 꼽힌다. 장거리 로켓과 ICBM 기술은 거의 같기 때문이다.

북한이 평북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장거리 로켓을 발사한다면 미국은 이를 ICBM 시험으로 간주할 것이 분명하다. 북한이 정찰카메라 테스트를 하는 등 정찰위성 개발을 착착 진행하는 것은 결국 핵실험·ICBM 발사 모라토리엄(유예) 철회 시사를 실제 행동으로 보여주려는 수순으로 보인다.

앞서 북한은 전날 오전 7시 52분쯤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준중거리 탄도미사일(MRBM)로 추정되는 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이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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