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손자·의사출신·안캠프 외교 전문가…눈길끄는 尹인수위 청년 실무위원

YS 손자·의사출신·안캠프 외교 전문가…눈길끄는 尹인수위 청년 실무위원

백민경 기자
백민경 기자
입력 2022-03-18 20:03
수정 2022-03-18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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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8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업무를 함께 맡게 될 청년 실무위원 19명을 임명했다. 특히 이 가운데에는 독특한 경력과 행보로 눈길을 이끈 이들이 많다.

우선 실무위원 중 하나인 김인규 전 청년 보좌역은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친손자다. 권영세 인수위 부위원장의 비서로 일하다 윤 당선인 캠프에 합류해 활동해왔다.

또 김태욱 실무위원은 의사 출신으로, 의료 분야 스타트업인 에어스메디컬 인공지능 연구팀에서 연구원으로 일한 경력이 있다.

대학생인 장혜원 전 청년 보좌역은 선대본부에서 홍보·미디어 업무를 담당했다. 윤 당선인의 대선 승리가 확정된 후 개표 상황실에서 축하 꽃다발을 전했다.

김지희 한국원자력연구원 선임연구원은 대선 직전인 지난 5일 윤 당선인의 대선 후보 정강·정책 찬조 연설에 나선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10일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선대위 해단식에 참석한 인삿말을 한뒤 주먹을 쥐어보이고 있다.  서울신문 DB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10일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선대위 해단식에 참석한 인삿말을 한뒤 주먹을 쥐어보이고 있다.
서울신문 DB


국민의당 측 ‘의중’도 이번 청년 인선에 반영됐다. 김진수 전 외교부 사무관은 안철수 인수위원장의 대선 후보 캠프에서 최진석 상임선대위원장 추천으로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았던 외교·안보 전문가다.

인수위 대변인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각 분과에 청년 실무위원들이 임명됐다”며 “기획위원회 산하 청년 태스크포스(TF)를 포함해 향후 인수위에 참여할 청년이 약 30명 선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대변인실은 이날 청년 실무위원 19명 중 이들 5명의 명단만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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