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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기부 해체? 오히려 강화돼야…디지털 시대 역행”

박영선 “중기부 해체? 오히려 강화돼야…디지털 시대 역행”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2-04-06 10:03
업데이트 2022-04-0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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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2022.1.9 연합뉴스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2022.1.9 연합뉴스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6일 윤석열 정부에서 중기부를 해체할 것이란 일각의 전망에 대해 “중기부 해체는 디지털 시대에 역행하는 일”이라고 우려했다.

박 전 장관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중기부 해체를 검토한다는 내용의 기사를 첨부한 뒤 “사실이 아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올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제 벤처·스타트업, 혁신중소기업의 시대로 디지털시대에 새로운 경제 프레임이 요구되고 있다”며 “과거 대기업 주도의 성장 프레임과 수직·계열화된 산업 시스템으론 빠른 기술발달이 가져오는 새로운 디지털시대 변화에 대처할 수 없다”고 했다.

또 “코로나19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한국의 수출과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든 곳도 벤처 스타트업·혁신 중소기업”이라고 강조했다.

박 전 장관은 “중기부 탄생은 소상공인이 처음으로 새로운 경제주체로서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특히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소상공인에 대한 포용적 새로운 정책과 시각이 필요하다”고 했다.

앞서 경제매체인 이데일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해체될 전망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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