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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부정 논란에… 尹 “朴에 사과, 인간적 연민”

탄핵 부정 논란에… 尹 “朴에 사과, 인간적 연민”

이혜리 기자
입력 2022-04-13 18:04
업데이트 2022-04-14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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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차 한 말… 확대해석 말아야”
정책 계승엔 “좋은 건 이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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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오른쪽)이 12일 오후 대구에서 박근혜씨와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인수위 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오른쪽)이 12일 오후 대구에서 박근혜씨와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인수위 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나 사과한 것을 두고 ‘탄핵을 부정했다’는 논란이 일자 윤 당선인 측은 13일 “인간적 연민의 마음에서 인사차 드린 말씀”이라고 진화에 나섰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박 전 대통령이 건강을 회복하는 중이지만 아직 많이 약한 상태”라며 “그 모습을 보고 인간적 안타까움과 여태 돌보지 못한 것에 대해 뒤늦게 찾아뵈었다는 연민에 인사차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확대 해석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윤 당선인이 박 전 대통령에게 “정책에 대해 계승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 배 대변인은 “박근혜 정부의 수많은 정책 중 국민 여러분이 ‘이 정책은 쓸모 있다’고 평가하는 부분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며 “그것들을 신중히 들여다보고 정책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한 것”이라고 말했다.

배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가 지난 5년간 해 온 정책에 대해서도 국민이 좋게 평가하는 것은 가리지 않고 이어 나갈 것”이라며 “이재명 후보자 공약에 대해서도 공약 중 국민에 반드시 필요한 게 있다면 윤석열 정부는 고민 없이 정책을 활용하겠다고 했다”고 강조했다.



이혜리 기자
2022-04-1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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