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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안철수, 오전 공식 일정 취소…거취 주목

[속보] 안철수, 오전 공식 일정 취소…거취 주목

강민혜 기자
입력 2022-04-14 08:47
업데이트 2022-04-1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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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내각 인선 ‘安 추천 인사’ 배제
安 ‘불편 심기’ 관측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1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원회에서 열린 제11차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참석하고 있다.  2022.04.13 정연호 기자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1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원회에서 열린 제11차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참석하고 있다.
2022.04.13 정연호 기자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14일 공식 일정을 전격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수위·안 위원장측에 따르면 안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소방본부 소방정책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인수위에 불참 의사를 밝혔다.

기자들에게 매일 알리던 안 위원장 일정도 공지되지 않았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지난 10·13일 두 차례 조각 인선에서 공동정부를 약속했던 안 위원장이 추천한 인사는 포함되지 않았다.

안 위원장은 전날 윤 당선인과 인수위 관계자들과 예정됐던 도시락 만찬에 불참했다. 내각 인선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또한 이날 공식 일정도 소화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안 위원장이 거취 고민 들어가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안 위원장측 관계자는 “지난 한 달 동안 정신없이 인수위 활동을 했는데 지금 상황을 돌아보고 판단하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안 위원장은 대선을 엿새 앞둔 지난달 3일 전격적으로 후보 단일화를 선언하면서 공동정부 구성과 대선 뒤 양당 합당에 합의했다.

이후 인수위원 24명 가운데 안 위원장 측 인사가 8명을 차지하며 대거 포진했으나 현재까지 발표된 내각 인선에서는 안 위원장 추천 인사가 빠진 상태다.

양측이 공동정부 구성 문제를 어떻게 끌고 가느냐가 향후 합당 문제에 연쇄적으로 영향을 줄 가능성이 나온다.
다른 곳 바라보는 안철수 윤석열
다른 곳 바라보는 안철수 윤석열 윤석열(오른쪽) 대통령 당선인의 후보 시절, 안철수(왼쪽)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 2022.01.17 국회사진기자단
강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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