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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세월호 8주기 일제히 추모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여야, 세월호 8주기 일제히 추모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곽혜진 기자
입력 2022-04-16 11:26
업데이트 2022-04-1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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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8주기를 하루 앞둔 15일 선체가 거치된 전남 목포 신항의 노란 추모 리본이 바람에 날리고 있다. 연합뉴스
세월호 참사 8주기를 하루 앞둔 15일 선체가 거치된 전남 목포 신항의 노란 추모 리본이 바람에 날리고 있다. 연합뉴스
여야는 세월호 참사 8주기인 16일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일제히 약속했다.

홍서윤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오늘은 세월호 참사 8주기이자 국민 안전의 날”이라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홍 대변인은 “그날의 충격은 우리 국민의 마음에도 깊은 상처로 남아 우리 사회를 변화하는 추동력이 됐다”며 “다시는 이와 같은 불행이 일어나지 않도록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혼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김형동 수석대변인은 서면 논평에서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일들이 모두 발생했다는 참담한 사실이 우리를 분노하게 한다”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도 “세월호 침몰 이후 당시 정부는 오늘을 ‘국민 안전의 날’로 지정하고, 재발 방지를 다짐하며 국민 생명과 안전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만, 아직도 소중한 생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안전사고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사회 전반의 신뢰 재구축을 위해 미비한 제도를 개선하고 현장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며 “4·16 생명 안전공원 건립도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의당 이동영 수석대변인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여전히 끊이지 않는 참사와 산재 사망 앞에서 무기력하고 나태한 정치가 송구할 따름”이라며 “추모를 넘어 안전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정치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곽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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