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소속 안철수(왼쪽)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 2022.5.9 연합뉴스
김 전 의원은 지난 31일 밤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서 “결과에 상관없이, 이재명 후보는 이겨도 져도 상당히 정치적인 타격이 있을 것”이라며 그 이유에 대해 “이기더라도 큰 표 차이로 이기기 어렵다고 생각되는데다 8월 전당대회에서 민주당 권력 갈등, 파워 게임이 분명히 일어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즉 “성적이 좋지 않으면 안 좋은 대로 누구의 책임이 큰가(따질 것이고) 한쪽에서는 개혁 목소리가 나올 것인데 이재명 후보가 국회의원이 된다고 하더라도 개혁을 둘러싼 민주당 내분으로 굉장히 어렵다”고 덧붙였다. 또 김 전 의원은 “새로운 대선 주자가 또 나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철수 후보 앞날에 대해선 “지지율이 높으니까 당선될 가능성이 높지만 그 이후가 문제다”며 “원내에 진입을 해도 안철수 세력이 많지 않기에 얼마만큼 친화력을 발휘해 더 많은 우군을 만드느냐에 따라서 차기 당권 또는 대권까지 판도가 가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도 “어쨌거나 지금 안철수 위원장이 분당에서 출마하면서 경기 쪽 분위기는 좋아졌다”며 경기 전역의 지원유세를 다니면서 원군을 상당수 확보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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