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찾은 安, 검찰 편중 질문에 “그렇게 걱정할 일은 아냐”

용산 찾은 安, 검찰 편중 질문에 “그렇게 걱정할 일은 아냐”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2-06-08 14:30
수정 2022-06-0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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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백서 편찬 브리핑…“尹도 백서 받고 굉장히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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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오전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 자격으로 용산 대통령실을 방문해 인수위에서 집필한 백서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2022.6.8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오전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 자격으로 용산 대통령실을 방문해 인수위에서 집필한 백서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2022.6.8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8일 윤석열 정부의 검찰편중 인사 논란에 “인사 문제는 전적으로 인사권자의 권한”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를 찾은 뒤 취재진과 만나 ‘윤 대통령이 검찰 출신을 주요 인사에 집중 배치한 데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안 의원은 “(윤 대통령이) 가장 잘 아는 분들에 대해 어떤 장점과 단점이 있고, 어떤 일을 할 수 있고, 어떤 일은 한계가 있는지 분명히 아시니까”라며 “그런 부분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청와대(대통령실) 소속은 아니라 그 문제에 즉답할 위치에 있지는 않다”며 “지금 선거 끝난 지 며칠 되지 않아서 조금 더 파악해야 할 것 같은데 그렇게까지 걱정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 자격으로 발간한 백서 ‘겸손하게 국민의 뜻을 받들겠습니다’ 관련 브리핑을 위해 용산 청사를 찾았다.

전날에는 용산 청사에서 윤 대통령을 만나 백서를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앞서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은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신임 금융감독원장에 검찰 출신이 임명된 것에 대해 “(이복현 신임 금감원장이) 금융감독규제나 시장조사에 대한 전문가이기 때문에 저는 아주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검찰 출신 금감원장’을 둘러싼 비판론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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