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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상납 의혹’ 윤리위 회의 앞둔 이준석 “상황 따라 출석”

‘성상납 의혹’ 윤리위 회의 앞둔 이준석 “상황 따라 출석”

곽혜진 기자
입력 2022-06-20 17:13
업데이트 2022-06-2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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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조금 늦게 도착하며 손목시계를 바라보고 있다. 2022.06.16 김명국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조금 늦게 도착하며 손목시계를 바라보고 있다. 2022.06.16 김명국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2일로 예정된 당 윤리위 회의와 관련해 “일정 외에는 통보받은 것이 없다”면서 상황에 따라 출석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20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보훈학술세미나에 참석한 뒤 자신과 관련된 윤리위 개최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당 윤리위는 오는 22일 오후 7시 회의를 열고 이준석 대표의 ‘성상납·증거인멸 의혹’ 관련 사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2013년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이던 시절 김 대표로부터 대전의 한 호텔에서 성상납을 받고, 명절 선물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는다. 또 이 문제가 불거지자 김철근 국민의힘 당대표 정무실장을 대전으로 보내 증거를 인멸하려 했다는 의혹도 받는다.

윤리위는 회의에 김 실장을 출석시켜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에 대한 징계 여부와 징계 시 그 수위는 어느 정도가 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 대표는 윤리위 회의 출석 가능성에 대해 “상황에 따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김 실장의 출석 여부에 대해서는 “제가 어떻게 알겠나. 김 실장에게 물어봐 달라”고 했다.

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이 대표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고, 검찰은 사건을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로 넘겼다.
곽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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