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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변양균 경제고문 발탁 “4차 산업혁명 부합…많은 분 추천”

尹, 변양균 경제고문 발탁 “4차 산업혁명 부합…많은 분 추천”

곽혜진 기자
입력 2022-07-15 10:15
업데이트 2022-07-1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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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2022.7.15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2022.7.15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변양균 전 정책실장을 경제고문으로 발탁한 배경에 대해 “과거엔 총수요 측면에서 거시 경제 방향을 잡아왔는데, (변 전 실장은) 혁신과 공급 측면에서 4차 산업혁명 산업구조에 부합하는 철학을 오래전부터 피력한 분”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서 “많은 분이 추천하셨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오후 대통령실에서 변 전 실장 경제고문 위촉식이 있을 예정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최근 대통령 주재 규제혁신전략회의를 실무적으로 뒷받침하는 신설 조직인 ‘규제혁신추진단’에 변 전 실장 발탁 가능성을 거론하기도 했다.

변 전 실장은 2017년 노동, 토지, 투자, 왕래와 관련한 정책 제안을 담은 저서 ‘경제철학의 전환’을 펴냈다. 윤 대통령은 이 책을 읽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6∼2007년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변양균 전 실장은 기획예산처 재정기획국장, 기획예산처 차관, 기획예산처 장관 등을 지낸 경제통으로 2007년을 이른바 ‘신정아 게이트’를 끝으로 공직엔 몸담지 않았다.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신정아씨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신정아씨 서울신문 DB
당시 정권을 휘청이게 만든 변 전 실장과 신정아씨의 스캔들을 수사했던 검사가 대검찰청 중수부 소속이었던 윤 대통령이었다. 검찰은 변 전 실장에게 뇌물수수·업무방해·알선수재 및 직권남용의 혐의를 적용해 구속기소했고, 변 전 실장은 직권남용 혐의만 인정돼 집행유예 2년을 받았다.

곽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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