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지율, 민주 37%·국힘 34%
추석 물가 점검 나선 尹대통령
물가 점검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고추장을 살펴보고 있다. 2022. 8. 11. 대통령실 제공
한국갤럽이 지난 9∼11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지난주보다 1%포인트 상승한 25%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는 동률을 유지한 지난 7월 둘째 주와 셋째 주를 제외하고 지난 6월 둘째 주 이후 약 두 달간 하락세를 보여왔다.
이번 주 조사에서 부정 평가는 66%로, 전주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갤럽은 “두 달간 이어졌던 대통령 긍정평가 하락·부정평가 상승세가 일단 멈췄다”고 평가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87%로 가장 높았고 서울에서 70%로 뒤를 이었다.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대구·경북지역에서 38%로 가장 우세했다.
세대별로 보면 긍정평가는 30대의 경우 지난주 13%에서 18%로 5%포인트 올랐다. 40대(10%→13%), 60대(35%→37%), 70대 이상(42%→44%)에서도 소폭 상승했다.
부정평가는 20대(18~29세)의 경우 지난주 61%에서 64%로 3%포인트 상승했다. 또 50대(71%→72%), 70대 이상(37%→41%)에서도 늘었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34%, 더불어민주당이 37%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주 조사 대비 국민의힘 지지율은 동일했고, 민주당 지지율은 2%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무선(90%)·유선(10%)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2.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