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21.9%, 고향 전북도 완패
내일 전남·광주서 ‘호남 2차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0일 전북 전주시 화산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최고위원 후보자 전북지역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에 앞서 당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2.8.20 뉴스1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전북 화산체육관에서 열린 합동연설회 후 공개된 전북 권리당원 투표 결과, 득표율 76.81%로 1위에 올랐다. 지역순회 경선 누적 득표율은 78.05%를 찍었다.
2위 박용진 후보의 전북 권리당원 득표율은 23.19%, 누적 득표율은 21.95%였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0일 오후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전북 지역 합동연설회’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8.20 연합뉴스
다음 날 치러질 전남과 광주 경선에서 ‘대이변’을 연출하지 못할 경우 승부를 뒤집기는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린다.
최고위원 경선은 전북에서도 2강(정청래·고민정), 3중(서영교 장경태 박찬대), 3약(윤영찬 송갑석 고영인) 체제가 유지됐다.
상위권 중 고민정 후보를 제외한 정청래 서영교 장경태 박찬대 후보 등 4명은 이재명 후보와 가까운 인사로 분류된다.
당 대표·최고위원 주자들은 21일 전남·광주 경선에 이어 오는 27일 수도권(경기·서울)에서 마지막 지역 경선을 치른다.
이어 28일 1만6000명의 전국대의원을 상대로 투표를 실시, 기존 권리당원 투표 및 여론조사 결과와 합산해 당 대표·최고위원을 최종 선출한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