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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명 입증’ 이재명 호남서도 압승…“어머니의 사랑 느껴”

‘확대명 입증’ 이재명 호남서도 압승…“어머니의 사랑 느껴”

곽혜진 기자
입력 2022-08-21 21:14
업데이트 2022-08-21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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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 호소하는 이재명
지지 호소하는 이재명 21일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광주 합동연설회에서 이재명 당 대표 후보가 양팔을 치켜들며 인사하고 있다. 2022.8.21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 이재명 후보가 21일 민주당 텃밭인 광주·전남 지역 경선에서도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한 후 “어머니의 사랑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확대명’(확실히 당대표는 이재명)을 또 한번 증명한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광주 합동 연설회가 끝나고 “전남·광주광역시 당원 동지 여러분들의 높은 지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더 낮은 자세로 더 열심히 임하겠다”고 했다.

이날 광주·전남 경선에서 이 후보는 80%(광주 78.58%·전남 79.02%)에 육박하는 권리당원 표를 쓸어 담으며 압승을 거뒀다. 지역순회 경선 누적 득표율은 이 후보가 78.35%, 박 후보가 21.65%를 기록했다.

큰 격차로 판세가 밀린 박용진 후보는 “만 미터 달리기 경기에서 (이제) 막판 정도로 보이는데 마지막 스퍼트에 최선을 다해서 안간힘을 다해 뛰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27일 수도권에서 마지막 경선을 앞두고 있다. 이후 28일 전국대의원을 상대로 투표를 실시해 기존 권리당원 투표 및 여론조사 결과와 합산한 뒤 당 대표·최고위원을 최종 선출한다.

곽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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