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발표
정책기획수석→국정기획수석으로 명칭 개편국민소통관장→대외협력비서관 변경
“언론 소통·협력 강화…대통령실 의지 반영”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인 10일 수도방위사령부 예하 방공중대를 방문해 장병들과 오찬을 가지며 장병 부모님들과 영상통화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2.09.10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이런 내용을 핵심으로 한 대통령실 명칭·조직 개편안을 공개했다. 개편안은 13일자로 시행된다.
기존 기획비서관은 국정기획비서관으로, 연설기록비서관은 국정메시지비서관으로 명칭이 변경된다.
기존 홍보수석 산하에 있던 국정홍보비서관은 국정기획수석 산하로 이동해 국정기획수석 산하에는 국정기획비서관, 국정과제비서관, 국정홍보비서관, 국정메시지비서관이 배치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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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홍보수석실 산하 국민소통관장은 대외협력비서관으로, 디지털소통비서관은 뉴미디어비서관으로 명칭이 변경된다.
홍보수석 산하에는 홍보기획비서관, 대변인, 해외홍보비서관, 대외협력비서관, 뉴미디어비서관이 배치된다.
이 부대변인은 국민소통관장 명칭을 대외협력비서관으로 변경한 것에 대해 “출입기자들을 포함해 언론과의 소통 및 협력을 강화하고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대통령실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인 10일 수도방위사령부 예하 방공중대를 방문해 장병들과 오찬을 가지며 장병 부모님들과 영상통화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2.09.10
윤석열 대통령은 추석 연휴 기간 소외 계층과 사회적 약자의 보호에 중점을 둔 현장 행보를 지속했다. 수시로 등락하는 국정 지지도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국가 본연의 역할과 책무를 다하다 보면 결국 진정성이 통할 것이라는 향후 국정 운영 방향을 시사하는 행보로 해석된다.
취임 100일을 기점으로 강도 높은 대통령실 인적 개편을 단행했던 윤 대통령이 이번 연휴 직전에 내놓은 일성은 ‘약자 복지’였다.
윤 대통령은 지난 8일 추석 메시지에서 “고통받는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넉넉하게 보듬는 사회를 만들겠다”며 약자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