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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한명숙·양기대·이원욱, 이스타 채용 청탁 의혹”

與 “한명숙·양기대·이원욱, 이스타 채용 청탁 의혹”

고혜지 기자
고혜지 기자
입력 2022-10-04 21:54
업데이트 2022-10-05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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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현, 정무위 국감서 실명 공개
野 “사실무근… 윤리위 제소” 반발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4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국무조정실, 국무총리비서실 국정감사에서 이스타 항공 관련 질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4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국무조정실, 국무총리비서실 국정감사에서 이스타 항공 관련 질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4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스타항공 승무원·조종사 부정 채용 의혹을 제기하며 취업 청탁자로 야당 전·현직 의원들을 거론했다. 야당을 비롯해 관련자로 언급된 인물들은 “사실무근”이라며 강력 반발했다.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정무위의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국감에서 한명숙 전 국무총리, 양기대·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채용 청탁 의혹과 관련 있다며 이스타항공 채용 관련 자료를 공개했다. 윤 의원은 “한 전 총리와 관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 분이 (채용 과정에서) 70명 중 70등 했다. 그런데 (채용이 돼서) 일했다”면서 “양 의원도 등장하는데 (양 의원과 관련된) 이분은 132명 중에 106등 했고, 이 의원(과 관련된 인물은) 70명 중 42등”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게 만일 잘못된 자료라면 이스타항공을 상대로 문제를 삼으면 되고 제대로 된 거면 (의원들이) 사과하셔야 될 일”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간사인 김종민 의원은 “두 의원이 정무위에 강력한 항의를 보냈다”면서 “윤 의원의 공개 사과를 요구하고 만약 하지 않고 명백하게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면 저는 윤리위 제소까지 생각한다”고 말했다.

양 의원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취업 청탁을 한 적도 없고, 윤 의원이 청탁 대상자로 지목한 사람을 전혀 알지도 못한다”고 맞섰다. 이후 기자들과 만나 “국정감사장 발언은 면책특권이 있어 어떻게 강력하게 대응할지 숙의 중”이라고 밝혔다.



고혜지 기자
2022-10-05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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