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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이재명의 ‘한미일 군사동맹’, 중국이 3不 강요할 때 쓰는 말”

유승민 “이재명의 ‘한미일 군사동맹’, 중국이 3不 강요할 때 쓰는 말”

손지은 기자
손지은 기자
입력 2022-10-11 10:26
업데이트 2022-10-1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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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군사동맹 존재 안해”
“中만 의도적으로 쓰는 말”
“이재명, 최소한 분별력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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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의원. 서울신문DB
유승민 전 의원. 서울신문DB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미일 연합훈련을 ‘한미일 군사동맹’으로 칭한 데 대해 11일 “중국이 우리에게 3불(不)을 강요할 때 쓰던 말”이라고 지적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극단적 친일 국방’이라고 비난하던 이 대표가 ‘한미일 군사동맹’이란 표현을 썼다”며 “한미동맹, 미일동맹은 존재하지만, 한미일 군사동맹은 존재하지도 않고 앞으로도 실현될 가능성이 없다”고 했다.

국회 국방위원장을 지낸 유 전 의원은 “그런데 이 말을 의도적으로 쓰는 나라가 있다. 바로 중국이다”며 문재인 정부의 3불을 언급했다. 3불은 사드(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THAAD) 추가 배치 금지, 미국 미사일방어체계(MD) 참여 금지, 한미일 군사동맹 금지다.

유 전 의원은 “최소한의 분별력이 있다면 ‘한미일 군사동맹’이란 말은 함부로 쓰면 안 되는 말”이라며 “이 대표가 중국의 3불을 앵무새처럼 따라하는 이유가 무엇이냐. 중국, 북한의 눈치나 보고 굴종하는 이 대표의 안보관, 국방정책은 대체 무엇이냐”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을 지키기보다 국민을 속이고 편 가르기나 하는 안보 포퓰리즘은 국민이 결코 용납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손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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