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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이태원 참사 다음날 ‘술자리’ 논란 서영석 감찰 지시

이재명, 이태원 참사 다음날 ‘술자리’ 논란 서영석 감찰 지시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2-10-31 15:07
업데이트 2022-10-31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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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천 정)이 30일 경기 파주시의 한 식당에서 시도의원 및 당직자들과 술을 마시며 점심을 먹고 있다. 2022.10.31 뉴스1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천 정)이 30일 경기 파주시의 한 식당에서 시도의원 및 당직자들과 술을 마시며 점심을 먹고 있다. 2022.10.31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1일 ‘이태원 참사’로 금주령이 내려졌음에도 지난 30일 당원 수십 명과 술자리를 가져 논란을 빚은 서영석 의원에 대해 감찰을 지시했다.

민주당 공보국은 이날 오후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이 대표가 이날 당 윤리감찰단에 이같이 감찰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지난 30일 경기도 파주의 한 저수지에서 지역구 당원 교육 워크숍을 진행하며 같은 당 시도의원들 포함 60여 명과 함께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서 의원과 시도의원들은 이 저수지에서 족구를 한 뒤 소주와 맥주를 나눠마신 후 포천의 한 식당으로 이동해 술자리를 한 차례 더 가졌다.

지난 30일은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다음 날로, 윤석열 대통령이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한 날이다. 

박홍근 원내대표 역시 당일 오전 “국민과 함께 비통한 마음으로 희생자 추모와 가족 위로, 부상자 치유와 회복을 위해 온 마음을 모아 달라”며 불필요한 공개활동이나 부적절하게 비춰질 수 있는 사적 활동을 모두 자제하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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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2.10.31 뉴시스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2.10.31 뉴시스
박 원내대표는 “우선 당국이 사고 수습에 총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격려하면서 국회와 당 차원의 요청에 무조건 협력해 달라. 당분간 불필요한 공개 활동이나 사적 모임은 자제하고 특히 음주나 취미활동 등은 중단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진행된 이 대표 주재 긴급최고위원회의에서도 가을철 축제성 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정치 구호가 담긴 현수막을 모두 철거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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