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조특위, 행안부 등 2차 현장조사
與, ‘닥터카’ 野 신현영 윤리위 제소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국회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의 행안부 현장조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2.12.23. photo@newsis.com
이 장관은 이날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국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현장조사에서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참사 발생 후 1시간 동안은 보고도 받지 못했고 컨트롤타워로서 2시간 만에 현장에 갔다. 시스템의 문제냐 장관의 문제냐”라고 묻자 이렇게 답했다.
국조특위는 지난 21일 이태원 참사 현장과 서울경찰청, 서울시청에서 첫 현장조사를 한 데 이어 이날 정부종합청사와 용산구청에서 2차 현장조사를 했다.
행정안전부 찾은 국회 이태원 참사 국조 특위
(서울=뉴스1) 국회사진취재단 = 국회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서울상황센터에서 현장조사 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상대로 질의하고 있다. 2022.12.23/뉴스1
이 장관은 이에 “긴급구조통제 단장인 소방서장이 응급조치하는 것이 중요하지, 중대본이 중요한 게 아니다”라며 “일회성으로 이미 재난이 종료된 단계에서 중대본은 촌각을 다투는 문제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158명이 사망했는데 촌각을 다투는 문제가 아니냐”며 이 장관의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은 민주당 신현영 의원의 ‘닥터카’ 탑승 논란을 언급하며 이 장관을 엄호했다. 조 의원은 “DMAT(재난의료지원팀) 차에 국회의원이 타고 20~30분 (도착을) 연기해서 인명 구조를 못 하게 하는, 골든타임을 놓치게 하는 일이 촌각을 외면하는 것이지 관료적으로 본부를 차리는 게 급하지 않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신현영 의원 징계안 제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여당 간사인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왼쪽)과 이종성 의원이 23일 오전 국회 의안과에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 징계안 제출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2.12.23 [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손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