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산책방은 전날 현판식에 이어 이날 개점 시간으로 정한 오전 10시보다 일찍 문을 열었다.
아침 일찍부터 동네 주민을 비롯해 전국에서 온 손님들이 서점을 구경하거나, 책을 구입했다.
문 전 대통령은 전날 SNS에 평산책방 개업을 알리는 글을 올리면서 스스로를 ‘책방지기’로 소개했다.
문 전 대통령이 직접 하루 중 일정 시간을 정해 직접 방문객을 응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평산책방은 문 전 대통령이 소장한 책 1천권을 포함해 3천권 규모로 영업한다.
소설, 인문, 사회, 역사 등 다양한 분야 책을 소장하고 판매한다.
책방 한쪽 서가에는 ‘문재인이 추천합니다’ 코너가 있다. 문 전 대통령이 퇴임 후 지난 1년 동안 SNS에 올렸던 책을 모아 소개한다.
‘사람이 먼저다’, ‘운명’ 등 대통령 당선 전 문 전 대통령이 쓴 책은 ‘문재인의 책’ 코너에서 볼 수 있다.
문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에 있는 평산책방은 경호구역(사저 반경 300m) 내 1층짜리 건물이다.
문 전 대통령이 사저 이웃집 단독주택을 8억5천만원에 매입해 책방으로 리모델링했다.
‘재단법인 평산책방’과 마을 주민들이 참여한 운영위원회가 책방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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