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태풍 ‘마와르’로 미국령 태평양 휴양지 괌에서 발이 묶였던 한국 여행객 3400명이 29일부터 귀국길에 올랐다. 이날 국적기 11편이 현지로 출발해 30일까지 여행객들의 국내 귀환을 돕는다.
외교부는 이날 공지를 통해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한국에서 괌으로 출발한 우리 국적기는 총 11편으로, 약 2500명 수송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외교부와 국토부는 국민들의 조속한 귀국을 위해 국적기 증편 및 증설을 협의해왔다.
괌을 정기적으로 오가는 우리 항공사는 대한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진에어 등 4곳이며, 괌으로 출발한 여객기들은 이날 저녁부터 진에어를 시작으로 인천공항으로 속속 도착했다. 국토부는 나머지 인원도 순차적으로 국내 수송을 도울 계획이다.
외교부는 이날 정강 해외안전관리기획관을 단장으로 하는 직원 총 6명을 신속대응팀으로 괌 현지에 파견했다. 이날 오후 정 기획관 등 2명이 괌으로 향했고, 앞서 오전에 김준 해외안전지킴센터장을 비롯한 직원 4명이 선발대로 출발했다. 이들은 국제공항 출국장에서 국민들의 출국 수속을 지원하고 응급환자 대응, 현지 당국과 교섭 등을 마친 뒤 한국 여행객들이 모두 귀국한 후 철수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이날 공지를 통해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한국에서 괌으로 출발한 우리 국적기는 총 11편으로, 약 2500명 수송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외교부와 국토부는 국민들의 조속한 귀국을 위해 국적기 증편 및 증설을 협의해왔다.
29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출국장 내 출발안내 전광판에 괌으로 향하는 대한항공 여객기 안내가 나오고 있다. 뉴스1
외교부는 이날 정강 해외안전관리기획관을 단장으로 하는 직원 총 6명을 신속대응팀으로 괌 현지에 파견했다. 이날 오후 정 기획관 등 2명이 괌으로 향했고, 앞서 오전에 김준 해외안전지킴센터장을 비롯한 직원 4명이 선발대로 출발했다. 이들은 국제공항 출국장에서 국민들의 출국 수속을 지원하고 응급환자 대응, 현지 당국과 교섭 등을 마친 뒤 한국 여행객들이 모두 귀국한 후 철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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