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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 파문’ 김용민 “반성… 모두 짊어질 것”

’막말 파문’ 김용민 “반성… 모두 짊어질 것”

입력 2012-04-04 00:00
업데이트 2012-04-0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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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갑에 출마한 민주통합당 김용민 후보는 4일 자신의 인터넷 막말ㆍ욕설 파문과 관련해 “지금 이 순간부터 지난 과거를 반성하면서 모두 짊어지고, 갚으며 살아가겠다”며 사과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동영상 및 사과문을 통해 “8년 전 기억도 못한 사건이지만 그 음성을 듣는 순간 제가 한 말인가를 의심할 정도로 당황스러웠다”며 “이유나 변명을 대지 않겠다. 분명 제 음성이고 제가 한 말”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어린 시절 치기로 돌리지 않겠다. 그때는 그렇게 하는 게 잘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19금(禁)을 표방하고 누가 더 적나라하게 말을 하느냐로 낄낄댄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외에도 부끄러운 과거가 많이 있을 것이다. 있다면 모두 반성한다. 새로 태어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비키니 사건’때 정봉주 전 의원이 보낸 편지가 생각난다”며 ‘대한민국에서 진보의 가치를 지향하면서도 양성평등적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성적 약자의 위치에 있는 여성의 문제를 진지하게 고민한 적이 없다’는 정봉주 전 의원의 글을 인용한 뒤 거듭 사과의 뜻을 표시했다.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에 게시된 ‘시사돼지! 막말돼지! 김용민의 막말’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에서 김 후보는 욕설, 비속어, 성적인 표현을 거침없이 사용해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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