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대한노인회 “김용민, 추악한 폭언으로 노인 조롱”

대한노인회 “김용민, 추악한 폭언으로 노인 조롱”

입력 2012-04-05 00:00
업데이트 2012-04-05 16:5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대한노인회는 5일 민주통합당 김용민 후보(서울 노원갑)의 과거 인터넷 방송 발언과 관련 “시궁창보다 더 더러운 말로 노인들을 조롱한 김 후보를 즉각 사퇴시키라”고 민주당에 촉구했다.

대한노인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김 후보의 막말은 농담도 유머도 아니고 추악한 폭언일 뿐”이라며 이같이 촉구했다.

대한노인회는 “방송에서 개그맨 김구라가 ‘요즘 시청역 앞에서 오버하고 ××하는 노친네들이 많은데 다스리는 법이 없을까요’라고 질문하자 김 후보가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를 모두 없애버리면 안 오지 않겠느냐. 지하철 2호선은 4층 정도 지하로 내려가야 하니 전부 계단으로 만들자’고 제안했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는 결코 우발적인 것이 아니라 의도된 발언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특히 ‘노인들 (투표 못하게) 효도관광 보내라’고 조롱한 조국 서울대 교수가 김 후보의 후원회장이란 사실을 고려할 때 이들은 일관되게 노인을 비하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한노인회는 김 후보의 사퇴를 촉구한 뒤 서울대에 대해 “더러운 말을 쏟아낸 망나니 김용민의 후원회장으로 활동한 조국 교수를 즉각 해임하라”고 요구했다.

또 KBS, MBC 등 공영방송사에 대해 “막말을 쏟아 낸 저질 개그맨 김구라를 즉각 퇴출시킬 것을 요구한다”며 “이후 조치사항을 지켜보고 이에 상응하는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