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한명숙 48시간 불꽃유세..‘투표율 높이기’ 사활”

한명숙 48시간 불꽃유세..‘투표율 높이기’ 사활”

입력 2012-04-09 00:00
업데이트 2012-04-09 11:3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4ㆍ11 총선을 이틀 앞둔 9일, 민주통합당의 막판 유세전이 불을 뿜고 있다.

민주당 한명숙 대표는 9일 자정을 기해 ‘48시간 불꽃유세’에 돌입했다.

선거 초반 ‘낙승’을 기대했으나 선거 중반이 넘어가면서 피말리는 접전이 펼쳐지고 있다고 보고 ‘분골쇄신’의 자세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한 대표는 수도권을 주요 타깃으로 잡았다.

수도권에 전체 지역구 246곳의 45.5%인 112곳이 집중돼있고, 접전지가 50∼70개에 달해 수도권 승패가 총선 성적표를 좌우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한 대표는 남은 이틀 동안 50여곳을 샅샅이 훑는 ‘저인망식 유세’를 통해 바닥 표심을 자극할 계획이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5시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고, 서울 관악 도봉, 노원, 강북 지역과 경기 부천 원미갑, 고양 일산동구, 의정부갑, 인천 연수, 남동구, 중동옹진, 서강화갑 등을 누빈다.

10일 자정에는 동대문 평화시장과 대학로를 찾아 ‘정권심판론’을 고리로 지지를 호소한다.

민주당은 특히 선거의 승패를 결정짓는 최대의 변수는 투표율이라고 보고 ‘투표율 높이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박선숙 사무총장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60% 이상 투표율이 돼야 접전지에서 야권 후보가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이를 위해 민주당은 이날 오전 연세대 정문 앞에서 ‘청년 투표참여캠페인’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멘토단으로 참여하고 있는 작가 공지영씨와 서울대 조국 교수도 참여했다.

한 대표는 “투표하면 자신의 꿈이 이뤄지고 자신의 생활에 희망찬 변화가 생기고, 자신의 주권을 행사할 수 있다”며 “표가 여러분의 삶을 지켜준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와 함께 ‘48시간 대국민 투표참여캠페인’에 돌입했다.

또 한 대표 등 당 지도부와 멘토단은 트위터를 통해 “투표로 국회를 바꾸자”, “투표로 심판하자”, “투표로 세상을 바꾸자”, “MB정권 심판하고 재벌특권경제 시대를 종료하고 서민경제시대를 열겠다”는 내용의 글을 남겨 투표를 독려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