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돈 “문대성, 표절 맞으면 의원직 사퇴해야”

이상돈 “문대성, 표절 맞으면 의원직 사퇴해야”

입력 2012-04-10 00:00
수정 2012-04-1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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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돈 새누리당 비대위원은 10일 문대성 후보(부산 사하갑)의 논문 표절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당선이 되더라도 국회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비대위원은 이날 SBS라디오 ‘서두원의 시사초점’에 출연, “대학교수, IOC 위원, 국회의원 당선 모두 박사학위를 근거로 한 것인데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 그 전제가 무너지기 때문”이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다만 표절 여부에 대해서는 좀 더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이 비대위원은 민간인 사찰 문제와 관련, “새누리당이 사찰 문제에 대해서는 아무런 책임이 없다고 분명하게 선을 그었어야 했는데 지나치게 소극적이었다”면서 “사찰 문제는 이명박 정부의 문제이고 새누리당이나 박근혜 위원장, 후보들과는 관계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부산 지역 판세에 대해서는 “처음보다는 나름대로 선방하고 있다”면서 “야당의 부산 바람은 폭풍이 아니라 미풍에 불과하다”고 내다봤다.

이어 “오늘 하루만 잘 넘기면 세 곳(문재인, 문성근, 조경태 지역구) 중 한 곳은 우리가 뒤집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면서 “문성근 후보 지역구에서 새누리당이 좀 낫다”고 분석했다.

안철수 원장의 ‘투표율 70%’ 발언과 관련, “안 교수의 지지기반은 젊은 층이고, 젊은 층은 야권에 많이 호응한다”라면서 “자신의 지지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한 정치적 발언”이라고 평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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