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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무거운 분위기 속 선대위 해단식…한대표 불참

민주, 무거운 분위기 속 선대위 해단식…한대표 불참

입력 2012-04-12 00:00
업데이트 2012-04-1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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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은 12일 영등포 당사에서 무거운 분위기 속에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을 가졌다.

4·11총선에서 새누리당에 과반 이상의 의석을 내주며 참패를 맛본 만큼 민주당 선대위 해단식은 총선참패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는 한명숙 대표가 불참한 가운데 침통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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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민주통합당 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해단식에서 박선숙 선대본부장(가운데)을 비롯한 위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1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민주통합당 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해단식에서 박선숙 선대본부장(가운데)을 비롯한 위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박선숙 선거대책본부장은 이날 해단식에서 “조금 더 잘할 수 있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해서 아쉽고 안타깝다”며 “이명박 정부 4년과 새누리당에 대한 국민의 심판 열망을 받아내지 못해 아프고 안타까운 날”이라고 밝혔다.

그는 “과반은 아니지만 야권연대를 통해 140석을 확보했다. 민생의 국회를 만들 수 있도록 착실하게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앞서 사무총장 사퇴 의사를 표명했던 박 선대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선대본부장으로서의 책임을 다했다. 사무총장으로서도 오늘로서 맡은 바를 다 했다”며 공식적으로 사의를 밝혔다.

총선 결과에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고 밝힌 박 선대본부장은 “진작부터 생각하고 있었고 어제 저녁 한 대표와 몇몇 지도부 인사들께 말씀을 드렸다”며 “패장이 무슨 말이 필요하겠나. 지금부터는 변명이다. 앞으로는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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