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노후 원전 내구성 진단 실행안 마련

노후 원전 내구성 진단 실행안 마련

입력 2013-01-14 00:00
업데이트 2013-01-14 00:3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원안위, 연장가동 안전책 보고

원자력안전위원회는 13일 인수위 업무보고에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이었던 ‘안전주의에 입각한 원전 이용’에 대한 방안을 내놓았다. 특히 노후 원전의 안전성을 담보할 수 있는 ‘내구성 진단’(스트레스 테스트)의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 30년 설계 수명을 마친 뒤 연장 운행 심사가 진행 중인 월성 1호기는 스트레스 테스트를 거친 뒤 연장 가동 여부가 결정되고 계속 운전하고 있는 고리 1호기 역시 테스트를 받게 될 전망이다.

스트레스 테스트는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유럽연합(EU)과 일본 등에서 시행하고 있는 노후 원전 안전성 진단으로 국내외 전문가 집단이 3단계에 걸쳐 실시한다.

원안위는 이와 함께 최근 품질 서류 위조 부품 현황과 재발 방지 대책도 마련해 보고했다. 원안위는 본사와 사업소로 분산돼 있는 한국수력원자력의 구매·계약업무를 일원화하고, 품질보증조직과 감사조직이 모든 구매활동을 다중적으로 감시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했다. 구매·자재 관리 과정의 실시간 감시가 가능한 전산화 시스템 구축방안도 마련됐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2013-01-14 4면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