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7월 임시국회 소집…與 불참으로 ‘개점휴업’

7월 임시국회 소집…與 불참으로 ‘개점휴업’

입력 2013-07-08 00:00
업데이트 2013-07-08 09:3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민주당과 통합진보당, 진보정의당 소속 의원 전원과 무소속 안철수 의원 등 야권 의원 141명이 요구한 제317회 임시국회(7월 임시국회)가 8일 소집됐으나 여당인 새누리당의 불참으로 ‘개점휴업’에 들어갔다.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에서 일하자는 야당의 읍소와 부탁에도 새누리당이 콧방귀도 안 뀌고 있어 답답하다”면서 “베짱이 태도를 버리고 개미같이 일해서 새누리당은 국민의 고통을 덜어주는 데 함께 하기 바란다”며 동참을 촉구했다.

야권은 앞서 지난 4일 ‘남양유업법’으로 불리는 대리점거래공정화법,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에 대한 구제법, 근로시간 단축과 정리해고 요건 강화를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안 등 민생법안 추가 처리 등을 명분으로 내달 2일까지 임시국회를 열 것을 요구하며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지 못한 법안은 먼저 상임위 차원에서 충분히 논의한 뒤 국회를 열어 처리해야 한다”며 7월 임시국회 불참 방침을 밝히고 야권에 철회를 요구했었다.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법안심사를 빌미로 7월 국회 소집을 요구하는 데는 정치적 장외투쟁을 정당화시키고 국회를 정치선전의 장으로 이용하려는 의도가 다분히 보인다”며 “민주당은 ‘눈 가리고 아웅’ 식의 정치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