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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위, 카드사 국조청문회에 현오석 증인채택

정무위, 카드사 국조청문회에 현오석 증인채택

입력 2014-02-11 00:00
업데이트 2014-02-1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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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카드사의 개인정보 대량 유출사건 국정조사에 착수한 국회 정무위원회는 오는 18일 열리는 청문회에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기관증인으로 채택했다.

현오석 경제 부총리가 11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이 열리기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현오석 경제 부총리가 11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이 열리기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정무위는 11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현 부총리를 포함한 기관증인 15명과 일반증인 16명, 참고인 5명의 명단을 의결했다.

정무위는 현 부총리를 상대로 개인정보 유출이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 파악 및 정부 대응방안에 대해 질의할 계획이며, 신제윤 금융위원장과 최수현 금융감독원장도 기관증인으로 불러 개인정보 유출 관리·감독 책임을 추궁하기로 했다.

현 부총리는 카드사태와 관련해 “어리석은 사람이 무슨 일이 터지면 책임을 따진다”, “우리가 다 정보제공에 동의해줬지 않느냐”는 발언을 해 물의를 빚었으며, 민주당은 2월국회에서 현 부총리의 해임요구건의안을 제출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밖에 정찬우 금융위 부위원장, 고승범 금융위 사무처장 등 금융위 국장급 간부들과 조영제 금융감독원 부원장을 비롯한 금감원 부원장보 5명도 기관증인으로 출석시키기로 했다.

아울러 정무위는 임영록 KB국민금융지주 회장과 임종룡 농협금융지주 회장 등 지주사 회장도 일반증인으로 채택해 자회사 내 개인정보 공유 실태를 집중 질의하기로 했다.

김덕수 KB국민카드 사장직무대행, 이광일 KB국민카드 CIO(정보분야 담당 최고임원), 이신형 NH농협카드 사장, 김영배 전 NH농협카드 CISO(정보보호최고책임자), 박상훈 롯데카드 사장, 박철호 롯데카드 CIO 겸 CISO 등 정보유출사고가 난 카드사의 전·현직 임원진도 일반증인으로 부른다.

신용카드사 3곳에서 1억여 명의 고객정보를 USB를 이용해 몰래 빼돌려 다른 사람에게 넘긴 혐의로 검찰에 구속기소된 신용평가업체 코리아크레딧뷰로(KCB)의 박모 전 직원과 김상득 사장 등도 일반증인으로 청문회에 선다.

개인정보가 집중되는 기관 중 박병원 은행연합회장, 김근수 여신금융협회장과 조민재 광고대행업체 대표, 김광수 나이스홀딩스 회장도 일반증인으로 채택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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