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행위에서 김 의원 빼고 문희상 위원장 배치
세월호 유가족 폭행 사건에 연루된 김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3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출석하면서 입을 굳게 다물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한 고위 당직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오늘 오전 9시 열리는 비대위 회의에서 문 위원장이 모두 발언을 통해 김 의원 문제와 관련해 국민에게 사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정치연합은 전날 밤 비공개 비대위에서 김 의원 문제를 논의한 끝에 대국민 사과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이에 앞서 소속 상임위인 안전행정위 국감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당은 이를 수용했다.
새정치연합은 안행위에서 김 의원을 빼고 그 자리에 문희상 위원장을 배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