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위, 오늘 ‘심학봉 징계’ 결정…제명 유력

윤리위, 오늘 ‘심학봉 징계’ 결정…제명 유력

입력 2015-09-16 07:15
업데이트 2015-09-16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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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일표 징계소위원장 “자진사퇴 안하면 제명 예상”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는 16일 징계심사소위원회와 전체회의를 잇달아 열어 성폭행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무소속 심학봉 의원의 징계 여부와 수위를 결정한다.

징계심사소위원장인 새누리당 홍일표 의원은 “심 의원이 자진사퇴하지 않으면 윤리특위 회의에서 제명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명안 처리에 의원 대부분이 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어 제명 결정이 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도 자당 출신인 심 의원에 대해 “16일까지 자진 사퇴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윤리특위는 지난 7일에도 징계심사소위를 열고 심 의원의 징계안을 심의했으나, 여야 간 이견으로 결론을 내지 못했다.

당시 새정치민주연합을 비롯한 야당은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제명 의견을 낸 것을 받아들여 즉각 제명을 요구했지만, 새누리당은 심 의원의 소명을 직접 듣는 등 충분한 심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맞섰다.

징계심사소위는 16일 회의에 심 의원이 출석해 직접 소명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이미 서면으로 소명한 심 의원은 출석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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