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현장> 野, 심학봉의원 수사 ‘부실문제’ 지적

<국감현장> 野, 심학봉의원 수사 ‘부실문제’ 지적

입력 2015-09-18 15:29
업데이트 2015-09-1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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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18일 대구 고·지검국정감사에서는 40대 여성 성폭행 의혹을 받는 무소속 심학봉(54·경북 구미갑) 의원 수사에 대해 야당 의원들의 질의가 잇따랐다.

새정치민주연합 서영교 의원은 “경찰이 심 의원을 불러 한차례 2시간만 조사한 뒤 다음날 무혐의 처리해 부실수사 논란이 일었다”면서 “검찰은 경찰 수사과정에 드러난 문제점 등을 철저하게 다시 수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임내현 의원은 “심 의원에 대한 기소 여부를 결정했느냐”고 이영렬 대구지검장에게 물었다. 이어 심 의원과 피해 여성 등의 통화 내역, 문자메시지 복원 수사 진행 상황 등에 대해 질의했다.

또 새정치민주연합 전해철 의원도 심 의원에 대한 검찰 수사가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를 물었다.

심 의원은 지난 7월 13일 오전 11시께 대구 수성구의 한 호텔에서 4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심 의원을 한차례 소환조사한 뒤 무혐의 처분하고 불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지난달 20일 심 의원 자택 등에 압수수색을 한 데 이어 통신기록을 조사하고 계좌추적 등을 진행하고 있다.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지난 16일 심 의원에 대한 의원직 제명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제명안은 내달 13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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