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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수돗물 하루 179만t, 15억원씩 누수로 손실”

신상진 “수돗물 하루 179만t, 15억원씩 누수로 손실”

입력 2015-09-22 07:09
업데이트 2015-09-22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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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태백 고흥 진도…수돗물 절반 이상 새 나가

매일 수돗물 179만t, 금액으로 환산하면 15억4천만원이 누수로 인해 흘러나간다는 지적이 21일 제기됐다.

이는 지난 2013년 기준으로서 같은 해 부산과 인천의 1일 수돗물 사용량 93만t, 85만t보다 많은 양이다.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새누리당 신상진 의원이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수돗물 누수 규모는 2010년 6억3천831만t, 2011년 6억2천807만t, 2012년 6억2천602만t, 2013년 6억5천608만t으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생산원가로 환산하면 각각 4천961억원, 5천109억원, 5천100억원, 5천572억원이다.

누수율이 높은 지역은 전남 완도군 59.9%, 강원 태백시 58.3%, 전남 고흥군 51.9%, 전남 진도 50.4% 등으로 정수된 수돗물 중 절반 이상이 시민에게 공급되기도 전에 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신 의원은 “누수를 막으려면 노후 관로 교체 등 예산이 들기 때문에 지방 또는 소도시의 재정이 열악한 지자체에서 누수가 많다”면서 “물 부족 국가인 우리나라의 누수문제는 국가적인 사안으로 수자원공사에서 적극적으로 누수문제 해결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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