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구성 즉시 청문회 추진
박완주(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김관영(왼쪽)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 이정미 정의당 원내수석부대표가 31일 국회 정론관에서 가습기 살균제 특위 구성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야3당의 공동대응 방침을 밝히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또 전국경제인연합의 보수단체 ‘어버이연합’에 대한 지원 의혹과 관련한 청문회를 정무위에, 네이처 리퍼블릭 대표 정운호씨의 구명 로비 의혹과 법조비리 근절을 위한 청문회를 법사위에서 여는 데 의견을 모았다. 지난해 민중총궐기대회에서 경찰이 쏜 물대포를 맞고 의식을 잃은 백남기씨 사건과 관련, 안전행정위원회에서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박 수석부대표는 “현행 국회법으로도 가능하다”면서 “여소야대가 됐다는 걸 저쪽(여권)에서 빨리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야 3당 원내수석부대표는 또한 국회의장 배분 문제 합의가 안 될 경우 7일 본회의를 열어 자율투표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는 “야당 독재로 20대 국회를 운영하겠다는 발상”이라며 반발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2016-06-01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