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대정부질문 끝나면 김재수 해임건의안 상정할 것”

정세균 “대정부질문 끝나면 김재수 해임건의안 상정할 것”

이슬기 기자
입력 2016-09-23 16:43
업데이트 2016-09-2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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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회의장
정세균 국회의장 정세균 국회의장이 23일 오후 국회 본회의를 개회하며 ”국회법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결의안을 본회의에 상정할 것”이라 말하고 있다. 2016.9.23
연합뉴스
정세균 국회의장은 23일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이날 오후 대정부질문이 끝난 뒤 상정키로 했다.

정 의장은 이날 본회의에서 “이미 말씀드린 바와 같이 건의안 처리를 위해 예정된 본회의 일정은 오늘 하루 뿐”이라며 “따라서 의장은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처리시한 준수를 위해 오늘 대정부질문을 마친 후 해임건의안을 상정해 처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물론 이렇게 하는 것은 국회법에 규정돼 있다”면서 “교섭단체 대표의원들은 오늘 대정부질문 도중에도 해임건의안 처리에 관한 협의를 마쳐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어제 국무위원 해임건의안 처리 관련해 교섭단체 간 협의를 요청했다”면서 “그러나 현재까지 해임건의안 처리 관련해 원만한 합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대정부질문은 애초 오전 10시에 예정돼 있었으나, 새누리당이 오전 내내 해임건의안 대응 방안과 관련한 의원총회를 진행하는 바람에 오후 2시로 연기됐다.

새누리당은 대정부질문 질의자로 나설 의원들만 제외하고 본회의에 불참할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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