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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김진태 박지원에 사과해야…법적 책임 묻겠다”

국민의당 “김진태 박지원에 사과해야…법적 책임 묻겠다”

이승은 기자
입력 2016-10-07 13:48
업데이트 2016-10-0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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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의원
김진태 의원 국회 법사위 새누리당 간사인 김진태 의원이 4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고등검찰청에서 열린 국회 법사위 서울고검, 중앙지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16.10.4
국민의당은 7일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을 ‘간첩’에 비유하고 신체적 결함을 시사하는 발언을 하는 등의 인신공격성 발언을 했다며 사과하지 않으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당 법률위원장인 이용주 의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김 의원은 공당의 대표를 ‘이중간첩’에 비유하며 음해하더니, 이젠 개인의 신체적 결함을 공공연히 비방하는 등 비뚤어진 시각과 마음을 고스란히 드러냈다”며 “신체적 결함은 교정하거나 보조를 받아 정상화할 수 있으나 비뚤어진 시각과 마음은 어찌 고칠 수 있을지 안타깝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최근 박 비대위원장이 박근혜 대통령의 국군의날 기념사 내용을 두고 “선전포고”라고 비판하자 지난 5일 기자회견을 갖고 “박 의원의 뇌 주파수가 북한 당국에 맞춰져 있다”, “왜곡과 선동으로 눈이 삐뚤어졌는데 뭔들 제대로 보이겠느냐”고 비판했고 박 위원장을 포함 야권 인사들을 ‘잠재적 간첩’으로 간주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이 의원은 “김 의원의 통렬한 반성과 진심 어린 사과가 없다면 공당을 음해하고 공당의 대표를 모욕한 것에 대한 법적 책임을 엄중히 묻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덧붙여 최근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공산주의자’라고 칭한 것은 명예훼손이라는 법원 판단도 소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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